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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안철수·이준석, 25일 AI 대담 연다 [6·3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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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4 18:19:11 수정 : 2025-04-25 0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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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갈등·욕설 공방 등 ‘악연’
낮은 지지율 돌파구로 택해

정치권의 대표적 ‘앙숙’이었던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과학기술 패권을 주제로 대담을 연다.

사진=뉴스1

안 후보와 이 후보 측은 24일 “25일 오후 2시에 ‘AI 기술 패권 시대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안철수X이준석, 미래를 여는 단비토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담은 안 후보 지역구인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 광장에서 진행한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빅텐트니 뭐니 하며 유불리만 따지는 정치공학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진짜 공학의 고민으로 대선판이 재편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전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반이재명’을 내세우는 모든 사람과 함께 힘을 모아 정권을 가져오는 것이 정말로 바람직하다”며 이 후보와 AI 관련 토론을 할 수 있다고 했었다.

안 후보와 이 후보는 2016년 제19대 총선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서 겨뤘던 것을 시작으로 ‘2018년 재보궐 공천 갈등’, ‘욕설 공방’, ‘20대 대선 단일화 신경전’ 등을 거치며 질긴 악연을 이어왔다. 앙숙처럼 충돌을 거듭해온 두 후보가 이례적으로 손을 맞잡게 된 것을 두고선 낮은 지지율을 타개하려는 방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와 이 후보 모두 ‘다자구도’ 조사에서 5%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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