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한 시민이 수십억원대의 투자금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A씨가 사기 혐의로 B씨를 고소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고소장에서 "B씨가 회사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분배해주겠다고 해 억대의 돈을 건넸으나 잠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이외에도 여러 명이 B씨에게 거액을 투자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고소인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중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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