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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호위무사' 박종준 전 경호처장 재산 40억…부산국세청장 1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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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5 07:28:47 수정 : 2025-04-25 07: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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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 처장이 약 40억원의 재산으로 신고하며 이달 재산공개 퇴직 공직자 3위에 올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고위 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 뉴시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38명이다. 신규 임용 6명, 승진 9명, 퇴직 14명 등이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중 눈에 띄는 이는 박 전 처장이다. 총 39억7995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하며 이달 재산공개 퇴직 공직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 전 처장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맞서며 마지막 '호위무사'를 자처했다가 지난 1월 10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전 처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 대전시 유성구 주상복합건물,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 전세 임차권 등 건물 28억3999만원을 신고했다.

 

예금 4억6477만원과 증권 3억337만원, 2021년식 G80 등 자동차 1억4066만원, 콘도 회원권 3400만원 등도 재산으로 신고했다. 채무는 1억2500만원이다.

 

퇴직자 재산 1위는 감사원장 대행을 맡은 조은석 전 감사위원(66억2445만원), 2위는 윤석열 정부 초대 주중 대사이자 윤 전 대통령과 충암고 동기 동창인 정재호 대사(52억2485만원)다.

 

이달 공개 대상자 중 현직자 재산 1위는 119억9701만원을 신고한 이동운 부산지방국세청 청장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및 서초구 서초동 빌딩 등 건물 104억9651만원을 신고했다. 예금 28억9043만원, 증권 3억6778만원도 있다. 채무는 17억8779만원이다.

 

2위는 김선조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66억2004만원)이었다. 부시장직에서 물러난 뒤 1월 20일 대구시 무보직으로 복귀해 현직자로 분류됐고, 이튿날 국민권익위원회 기조실장으로 임명됐다. 3위는 배영권 대구교대 부총장(31억9126만원)이다.

 

김정기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세종시 아파트 등 13억1595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직전 행정안전부 조직국장을 역임한 그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사퇴로 시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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