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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상욱 “安보다 동력 큰 韓… 정식 후보 되는 게 맞다”

입력 : 2025-04-25 09:16:37 수정 : 2025-04-25 09: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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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상욱 의원, “변화 이끌 수 있는 건 안철수·한동훈”
한덕수 국무총리 행보에는 “부적절… 12·3 사태에 책임 있어”
국민의힘 김문수·한동훈·홍준표·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24일 당내 대선 경선 진출 4인 중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분류되는 안철수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 중에서 당의 방향성을 볼 때 한 전 대표가 최종 대선 후보가 되는 게 맞다고 짚었다.

 

초선인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나와 “우리 당 경선 후보 중에서는 그나마 당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후보는 두 분 정도”라며 “그중에서도 동력 있는 분을 뽑으라면 한동훈 후보가 훨씬 동력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의 건강한 변화를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정식으로 후보가 되는 것이(맞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 발언은 당의 최종 후보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단일화 가능성 언급 도중에 나왔다. 그는 “당내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추대하려는 강한 움직임이 보인다”며, “당 경선 후보들이 하나같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단일화를 얘기하는데 이미 기정사실화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봤다.

 

다만, 김 의원은 “대통령 후보가 될 것 같으면 당원으로 가입하고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며 지금의 한 총리 행보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당원에도 가입하지 않고 경선에도 나서지 않으면서 마치 대선에 참여할 듯 세력을 불려 가는 건 옳지 않다는 얘기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당시에 국무총리였지 않나”라며 “12월3일 사태에 대해 도의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있는 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동훈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되면 열심히 도울 생각도 있나’라는 진행자 질문에 “제가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건강한 당이 되기 위해 요구하는 조건들이 있다”며 “한동훈 후보께서 적극적으로 실현한다면, 당의 바른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당연히 같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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