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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의 韓 견제 “‘정치 경험’ 부족한 檢 출신… 대통령으로 뽑을 순 없다”

입력 : 2025-04-25 09:45:10 수정 : 2025-04-25 09: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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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 CBS 라디오서 한동훈 견제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는 25일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을 또 뽑을 수는 없다”며 자신과 함께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분류되는 한동훈 경선 후보를 견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출신의 대통령이 3년 만에 실패했지 않나”라며 “똑같은 검사 출신으로 정치 경험이 부족한 사람을 뽑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1987년 개헌 체제 이후로 우리 국민은 단 한 번도 똑같은 유형의 대통령을 뽑은 적이 없다”며 “시대적인 과제와 자질이 달라지기 때문인데, 이번 경우는 더 그게 심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그간 여러 언론 인터뷰 등에서 한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것은 같지만,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 이재명 예비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주장해왔다.

 

안 후보는 CBS 라디오에서도 ‘한동훈 후보는 비대위원장도 하고 대표도 하고 정치 경험을 두루 했다고 얘기한다’는 진행자 말에 “그 결과가 뭔가”라며 “계속 실패했다”고 반응했다.

 

계속해서 “정치에서 자기 실력을 제대로 입증하려면 성공을 해야 한다”며 “‘3김’ 이후 38석 정당을 최초로 제가 만든 것처럼 그런 정치성과가 (한 후보에게서는) 안 보이는 게 제일 문제”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가 주도해 창당했던 국민의당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38석을 얻으며 돌풍을 일으켰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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