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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독 팬미팅인데...혜리, 불법 티켓팅 조사 끝냈다 “소명 없으면 자동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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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5 13:18:54 수정 : 2025-04-25 13: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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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 유튜브 채널 '혜리' 캡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 가운데, 불법 티켓팅에 대한 조사를 끝냈다.

 

지난 24일, 셋더스테이지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5 혜리 팬미팅 투어 ‘웰컴 투 혜리스튜디오’(2025 HYERI FANMEETING TOUR ‘Welcome to HYERI’s STUDIO’)에 대한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한 예매 및 부정 구매 의심자 조사가 완료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매크로 프로그램 및 직링 등 비정상적인 방법 및 경로를 통한 부정 예매. 기타 이에 준하는 부정한 이용으로 판단되는 경우 이메일로 소명 요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명 자료를 회신하지 않거나 정당한 사유가 없다면 예매는 자동 취소될 예정이라고 한다.

 

혜리 데뷔 15주년 첫 팬미팅 포스터. 써브라임 제공

 

앞서 혜리는 오는 6월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는 그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첫 단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국내외 팬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그 결과 지난 14일 열린 티켓팅에서 1분 만에 2회차 공연이 전부 매진됐다. 다만 예매 종료 후 국내외 티켓 업자들의 불법 및 편법 예매 정황이 포착됐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개인 간 거래도 다수 확인돼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지난 15일, 혜리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팬미팅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며 “공식 예매처를 통하지 않고 타인으로부터 양도받거나 개인 거래,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 등 기다 방법으로 구매한 티켓은 취소 및 환불이 불가하다”고 경고했다.

 

혜리 역시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신이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고 많이 놀랐다”며 “1분 만에 매진됐다고 해서 기뻤는데 상황을 보니까 불법적인 경로로 예매해서 다시 파는 분들이 많아 속상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공지가 나갈 텐데 의심되는 자리는 취소를 하는 것 같다”며 “정당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모두 도와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또 “간절한 마음을 이용해서 표를 되파는 사람들은 가만두지 않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더 확실한 대책을 강구해 주신다고 하셨으니까 믿고 기다려달라”며 “나도 더 열심히 말씀드려 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절대 그 사람들에게 티켓을 사면 안 된다”며 “그렇게 티켓을 구한다면 나는 정말 속상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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