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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이익은 1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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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5 18:25:12 수정 : 2025-04-25 18: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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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기아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조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28조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순이익은 14.8% 감소한 2조3926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에 대한 고객 선호가 지속해서 확대되는 가운데 관세 적용을 앞둔 미국 시장의 선 구매 수요 및 인도와 신흥시장의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글로벌 판매가 상승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등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데 대해선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가격 상승, 원자재가 하락으로 인한 재료비 절감, 원화 약세에 기반한 긍정적 환율 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매우 낮았던 해외 주요 시장의 인센티브 기저 영향 및 지난해 북미 시장의 EV9 본격 판매에 따른 판매믹스 기저 영향 등이 이를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집계됐다. 기아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감소하긴 했지만 2022년 4분기부터 10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2조원 이상,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등 고수익 체제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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