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산책' 홍상수·김민희, 옆 중년 여성 누구?

영화감독 홍상수(65)와 배우 김민희(43)가 아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대중에 포착된 가운데 이들 곁에 함께 있던 중년의 여성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에 퍼진 홍상수·김민희가 아들을 데리고 경기 하남 미사호수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에 포함된 중년 여성은 이들 커플 옆에 바로 붙어 있다.

영화감독 홍상수(왼쪽), 배우 김민희. AP연합뉴스

김민희는 아기를 조심스레 품에 안았고 홍 감독은 그 곁에서 미소를 지은 채 아이를 다정하게 바라보는데, 뒷모습만 보이는 중년 여성은 두 사람과 친밀하게 함께 서 있다.

이들 옆을 지나가는 일반 시민은 아닌 거 같다는 게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그러면서 김민희 모친, 산후조리 도우미 등 다양한 추정들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출산 후 김민희를 보살피기 위한 가까운 가족일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앞서 김민희, 홍 감독은 하남의 아파트에 살림을 차리고 함께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가 최근 아들을 출산한 사실이 지난 8일 알려졌다.

한편 홍 감독은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조 모씨와 결혼해 딸을 안았다. 2016년 조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불발됐다. 2019년 이혼소송에서 패소했다.

홍 감독은 배우 김민희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난 뒤 열애 중이다.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했다. '그 후'(2017)를 비롯해 '클레어의 카메라'(2018) '풀잎들'(2018) '강변호텔'(2018) '도망친 여자'(2020) '인트로덕션'(2021) '당신 얼굴 앞에서'(2021) '소설가의 영화'·'탑'(2022) '물안에서'(2023) '여행자의 필요'(2024) 등을 함께 했다.

지난 2월 BBS 불교방송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홍 감독과 김민희의 모습을 포착했다. 김민희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은 가린 상태였다. 오버핏의 롱 코트를 입었으나 만삭의 D라인은 감출 수 없었다. 김민희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홍상수와 나란히 걸어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감독의 33번째 장편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내달 14일 개봉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