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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통령이 해외 IR…배당소득세 폐지, 징벌적 손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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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6 20:23:29 수정 : 2025-04-26 20: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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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자본시장 선진화' 공약…"'박스피' 오명 떨쳐낼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6일 "대통령이 되면 해외투자자 대상 'K자본시장' IR(Investor Relation·기업설명)을 직접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이러한 내용의 'K자본시장 공약'을 발표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뉴스1

김 후보는 "K자본시장의 저평가 원인으로 꼽히는 '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를 불식하기 위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경제부총리·한은총재·금융위원장·금감원장·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경제자문위원회 신설도 제시했다.

그는 또 "상장사에 한해 주주보호 의무를 대폭 강화하고,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겠다"며 "배당소득세는 폐지해 '제3의 월급'이라는 배당소득을 확대, 국민들이 금융시장을 통해 자산을 증식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제사범에 대해서는 무기징역, 재취업 영구 금지 등 처벌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주가조작, 내부자거래 등을 통한 피해를 본 주주들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여 K자본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K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은 '박스피'라는 오명을 떨쳐내고, 국민 자산을 증식시킬 것"이라며 "금융정책의 신뢰도와 투명성 제고로 K자본시장의 위상 회복은 물론, 해외 금융사들이 대거 국내에 들어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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