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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분 만에 ‘18억’ 찍었다고?…최화정, 홈쇼핑 매출 1위 ‘대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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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26 16:49:56 수정 : 2025-04-26 16: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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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이 9년째 진행 중인 홈쇼핑 방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방송인 최화정이 9년째 진행 중인 홈쇼핑 방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완판녀 최화정이 처음 알려주는 홈쇼핑으로 뽕뽑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화정이 9년째 진행 중인 홈쇼핑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홈쇼핑 회사에 출근한 최화정은 “안방에서 보는 게 홈쇼핑이지만 많은 분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할 것 같았다”며 “3시 반부터 밤 11시에서 12시까지 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제품 회의와 대본리딩으로 업무를 시작한 최화정은 30분간 짧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헤어·메이크업, 홈쇼핑 생방송과 사후 미팅 등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스케줄을 소화했다.

 

최화정이 9년째 진행 중인 홈쇼핑 방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회의를 이어가던 선글라스, 토마토 주스, 올리브오일, 향수, 원화, 차지키 소스, 에어프라이어 등에 대해 꼼꼼히 리뷰하며 의견을 개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32만원대로 책정된 에어프라이어의 가격을 29만원으로 내려달라고 끊임없이 제안하기도.

 

최화정은 “‘최화정 쇼’니까 내가 좋아하고 직접 쓰는 걸 한다”며 “내가 여기서 이거 팔고 저기서 다른 거 먹는 건 아예 안 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회의를 지켜보던 제작진은 “세 시간 동안 한 번도 안 쉬고 릴레이 회의를 하는 건 정말 힘든 것 같다”며 “대기업 총수 느낌이다. 특히 먹는 거에 대해서 깐깐하다. 너무 예리하더라”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요즘 홈쇼핑 프로그램이 많은데 셀럽 프로그램 중 1등이냐”고 물었고, 홈쇼핑 PD는 “저희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맞다. 우리 ‘최화정 쇼’가 상도 탔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최화정은 “PD님이 승진해서 지금은 독방 쓴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이 “매출 최고를 기록한 제품이 뭐냐”고 궁금해하자, ‘최화정 쇼‘ 원년 멤버라고 밝힌 MD는 ‘시메오 티 메이커’를 꼽으며 “2017년 당시 32분 만에 18억 원을 찍었다. 그 기록은 못 깬다. 절대 깰 수가 없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최화정은 20년 동안 함께 한 헤어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화정은 “광고나 화보 촬영할 때 사람을 바꿔봤지만 이렇게 헤어메이크업 해주는 사람이 없다”며 “사람이 좋지 않으면 일을 같이 못 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생방송에 들어간 최화정은 선글라스와 토마토주스, 수세미, 효소 등을 전부 매진시키며 완판의 여왕임을 증명했다. 이를 본 제작진은 “싹 다 팔아버렸다. 에너지가 장난 아니다. 어떤 예술의 경지 같았다”며 연신 감탄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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