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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 ‘♥추신수’ 몰래 3억 벤틀리 처분 “남편이 나 고소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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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18 16:30:38 수정 : 2025-05-19 10: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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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유튜브 채널 '하원미' 캡처.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남편의 애장품들을 정리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추신수의 물건을 진짜 다 팝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하원미가 추신수의 애장품을 소개하며 처분하고 싶은 이유를 고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하원미는 “추신수가 미국에 갔다”며 “나는 꼴 보기 싫었던 물건들을 다 팔아버리고 싶다”고 고백했다. 또 “생각보다 너무 많더라”며 “몇천만원짜리도 있고 비자금 의심 수준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하원미가 추신수의 자동차를 처분했다. 유튜브 채널 '하원미' 캡처.

 

특히 가장 팔아버리고 싶은 물건은 추신수의 자동차이자 최고급 세단 벤틀리 플라잉스. 해당 자동차는 약 3억원 대를 호가한다. 하원미는“미국에서 한국으로 가져올 때 석 달이 넘게 걸렸는데 세금이 포함돼서 돈도 많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10년 동안 탄 차임에도 9만km라고, 그는 “(땅이 넓은) 미국에서 탄 차인데도 그 정도다”라며 “나는 이런 차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웃어 보였다. 추신수가 휠이 조금만 긁혀도 바로 수리할 정도로 애정하는 자동차. 

 

하원미는 “내가 본 시간보다 병원에 간 시간이 더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남편이 너무 사랑하는 게 보여서 질투도 나더라”며 “그래서 팔아버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중고차 거래소에서는 ‘추신수 선수가 탄 차라면 프리미엄이 붙을 수도 있다’는 평가를 들은 상황. 

 

하원미는 “막상 일 저지르려니 남편이 나 고소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다. 그러면서도 “진심으로 구매 의사가 있는 분은 연락 달라”며 “네고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편이 없을 때 이런 거라도 해야 유튜브 채널이 대박 날 것 같다”며 쿨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하원미는 2004년 전 야구선수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거주를 시작했다. 이후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끝난 후 한국프로야구 구단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현재는 현역 야구선수를 은퇴하고 SSG 구단주 특별보좌역 및 육성 총괄로 활약하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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