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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 동북동쪽서 규모 2.4 지진…"인근엔 흔들림"

입력 : 2025-05-19 15:01:12 수정 : 2025-05-19 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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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앙 반경 50㎞ 내 규모 2.0 이상 지진 1978년 이후 117번 발생

19일 오후 2시18분께 경북 김천시 동북동쪽 14㎞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 행정구역은 김천시 아포읍 예리다. 진원의 깊이는 13㎞로 추정됐다.

 

기상청 제공

흔들린 정도를 의미하는 계기진도는 경북 김천에서 3, 경북 구미·상주·성주와 충북 영동에서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흔들림을 말한다.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진동을 느꼈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 반경 50㎞ 내에선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117번 발생했다. 98차례는 규모가 2.0 이상∼3.0 미만이었고, 나머지 19차례는 2019년 7월 발생한 규모 3.9 지진을 비롯해 규모가 3.0 이상∼4.0 미만이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이번 지진을 포함해 총 31번 발생했다. 이 가운데는 이달 5일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 가장 규모가 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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