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구본승과 날짜 잡혔다 “10월 7일에 윤정수도 같이 파티해”

방송인 김숙. JTBC '톡파원25시'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김숙이 배우 구본승을 언급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티비’에는 ‘드디어 나옵니다 오만추 2 ※스리슬쩍 스포 주의※ (feat.에시키 이기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숙, 송은이가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비밀보장’ 콘텐츠에는 제주살이를 고민하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송은이가 “실제 비보 패밀리 중에서도 제주도에 오래 계셨던 분이 있다”고 말하자 김숙은 “구본승 씨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송은이는 “자나 깨나 본승 오빠 생각뿐이냐?”고 타박하기도.

송은이가 말한 사람은 가수 이기찬. 이들은 사연자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실제 제주살이 경험이 있는 그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다만 이기찬 역시 관련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기찬은 KBS 2TV 및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 출연 소식을 전했던바. 그는 “너무 감사한데 솔직히 전혀 생각을 못 했다”며 “제가 어버버하고, 무슨 예능을 잘하는 애도, 순발력이 있는 애도 아니다”라고 걱정했다.

김숙이 구본승을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캡처.

이에 김숙은 “이건 예능이 아니라 리얼이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사실 지금은 녹화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시즌1 멤버들도 모르는 상태이지 않냐”며 “진짜 만약 여자 멤버가 공개됐는데 네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은이 언니가 있으면 어떻게 생각할 거냐”고 추궁했다.

이기찬은 “정말 정확한 포인트로 그런 말씀을 해주신다”며 “예를 들어 은이 누나라거나 저랑 친한 다른 배우, 가수, 누나 동생이 나올 수 있고 또 그랬을 때 과연 이게 (연애가) 되겠느냐”고 토로했다. 자신은 (지인들과) 그런 걸 정말 못하기 때문.

송은이는 “안 해본 장르기도 하지만 너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며 “거기서 진짜 친구가 될지 초가 켜질지, 아닐지를 떠나 어떤 형식일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즐겁고 재미나게 하면 될 것 같다”고 격려했다.

김숙은 “너도 결혼 날짜 잡길 바란다”고 짓궂게 장난쳤다. 이에 송은이는 “많은 대중이 사랑해 주고 자기 일처럼 봐주셔서 저런다”며 “원래 우리가 만나기 힘든 연예인들끼리 친구 찾고 인연 찾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고 웃어 보였다.

또 김숙이 말한 결혼은 완전 없는 이야기니, 오해 없길 바란다고. 다만 김숙은 “내가 날짜가 10월 7일로 정해졌다”며 “그날 윤정수 오빠랑 구본승 오빠 만나서 파티하려고 그런다”고 너스레 떨었다. 끝으로 “숙이의 남자들 리스트가 있다”며 “기찬아 너도 와야 해”라고 전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