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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초등학생에게 ‘알몸’ 찍혔다 “시한부 같아...타진요 터지고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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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5-29 18:00:32 수정 : 2025-05-29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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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 유튜브 채널 'KBS 한국방송' 캡처.

 

가수 타블로가 과거 초등학생이 자신의 알몸을 찍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미쓰라가 10년 동안 숨겨둔 맛집 강제공개 (감자전 + 닭발 ㄱㄱ)’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에픽하이 멤버들이 맛집을 방문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에픽하이는 자체 콘텐츠 ‘에픽카세’를 소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전 세계의 숨겨진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츠. 이번 영상에서는 미쓰라가 10년 넘게 방문한 한 식당을 찾았다. 이들은 감자전과 닭볶음탕, 동동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타블로는 “투컷이 맛집이라고 추천해서 가본 곳 중에 진짜 맛있다고 느껴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한 번은 무한리필 간장게장 집이 맛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10명이 가서 단 한 명도 리필하지 않았을 정도.

 

그는 “말해준 곳에서 ‘와 진짜 맛있다’고 느꼈던 곳이 딱 한 군데 있다”고 정정했다. 호텔 사우나 내부에 있는 LA 갈비 정식. 이어 “아쉽게도 남자분들만 갈 수 있다”며 “사우나라서 미숫가루랑 같이 먹으면 (맛이) 끝난다”고 칭찬했다.

 

다만 그 음식 하나만을 먹기 위해 들어가서 사우나를 방문해서 씻는 건 번거롭다고. 투컷은 “돈이 많이 깨진다”며 “발렛 비용도 내야 한다”고 공감했다. 타블로 역시 “거기 가면 꼭 연예계 선배들을 너무 많이 마주친다”고 덧붙였다.

 

타블로가 찜질방에서 있었던 일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 캡처.

 

그러던 중, 타블로는 과거 있었던 사우나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그는 “부산인가 어디 사우나에서 탕에 들어가기 전에 옷을 벗었다”며 “어떤 초등학생이 와서 나를 찍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투컷은 “기억난다”며 “내가 가자고 한 찜질방이었다”고 폭소했다.

 

타블로는 “진짜 멘붕이었던 게 내가 당시 예능도 많이 하고 시트콤도 할 때였다”며 “바지부터 벗고 티셔츠를 벗으려고 하자 찰칵 소리가 들렸다”고 토로했다. 벌거벗은 채로 아이를 쫓아다녔지만 결국 못 찾았던 상태.

 

그는 “그 사진이 존재한다는 걸 알고 6개월간 시한부 같았다”며 “방송은 계속 잡히고 더 유명해지고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때마다 ‘이번에 올라오는 건가’ 싶어 조마조마했던 마음.

 

타블로는 “특히 ‘타진요’ 사건 이후에 더욱 불안했다”며 “그 아이가 이제 자라서, 내가 더 잃을 게 없는 상황에서 사진까지 나왔다면 난 끝이었다”고 아찔했던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그랬다면 ‘열꽃’이 아니라 ‘벗꽃’이 됐을 거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타진요’는 2010년, 타블로의 스탠퍼드대학교 졸업 사실을 두고 학력 위조를 제기한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준말이다. 당시 검찰은 성적증명서 문서 감정과 출입국 조회, 재학생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타블로가 학위를 정상적으로 취득한 사실을 확인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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