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전역 예정 소식을 알리며 '현실 군인 모먼트'를 선보였다.
RM은 3일 자정에 "가주아ㅏㅏㅏㅏㅏ"라는 문구와 함께 "말년님, 전역까지 7일 남았어요! 꽃길만 걷기를 군돌이가 응원할게요"라는 문구가 담긴 군 복무 일정 앱 '군돌이'의 화면 사진을 게시했다.
RM은 지난 2023년 12월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악대에서 복무중이며, 오는 10일 멤버 뷔(V, 김태형)와 함께 전역한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의 리더지만 군대 전역을 손꼽아 기다리는 RM의 모습은 여느 평범한 30대 청년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친근감을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RM에 이어 오는 11일은 지민과 정국, 22일에는 슈가가 제대하면서 전 멤버가 군대를 다녀온 '군필돌'이 됐다.
지난 2022년 맡형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오랜 '군백기(군 입대 공백기)'를 지나 완전체를 이루고 앞으로 이들이 펼칠 활약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오는 13일 방탄소년단은 전역을 환영하는 세계 아미(ARMY, 팬덤명) 대규모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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