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장중 2830대를 찍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환율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2812.0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9포인트(0.70%) 오른 2790.33으로 출발한 뒤 점차 오름폭을 확대해 장중 2831.11을 찍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83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전날 1조원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이 또다시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916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280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원·달러 환율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주간거래(오후 3시30분)에서 전날보다 11.1원 내린 1358.4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350원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해 10월14일(1355.9원) 이후 처음이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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