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동주가 영상 편지로 진심을 고백하다가 현타를 느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흥브라더스’에는 ‘작품에선 수뤠기, 현실에선 순정남. 불륜 전문 배우의 새로운 사랑 찾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황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황동주는 자신의 동안 비결을 밝혔다. 그는 20대부터 피부 관리와 운동 루틴을 고수해 오고 있다고. 그는 “일주일에 3~4번은 운동을 나간다”면서도 “운동하는 걸 너무 싫어해서 학교 다닐 때부터 했던 수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40대 중반부터는 영양제를 먹은 날과 안 먹은 날의 컨디션이 너무 다르다”고 설명했다. 황동주는 “얼마 전에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영양제를 너무 먹어서 간에 무리가 간다고 하더라”며 “요즘은 나눠서 먹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현재 황동주는 데뷔 30년간 롱런하는 상황. 그 비결로는 ‘성실함’을 꼽았다. 과거 드라마 감독으로부터 신인 때 연기를 너무 못해 퇴출당할 뻔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당시 그는 “너를 진작 잘랐어야 하는데 계속하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촬영 기간 내내 한 번도 지각하지 않았던 것과 가장 먼저 나와 있었던 것 때문에 촬영을 순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그는 “그게 습관으로 자리 잡아서 지금도 집에 시계가 13~14개가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유명한 ‘디저트 덕후’로 불리는 황동주는 세계 최초로 케이크를 향한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언제나 내 옆에서 달콤함과 행복을 선물해 줘서 너무 고맙다”며 “평생 함께하자”고 달달한 진심을 전했다. 이후 현타가 온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최근 KBS 2TV 및 KBS Joy 연애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 출연하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팬클럽이 생겼다. 이에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지치고 무너질 때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황동주는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7살 연상의 방송인 이영자와 ‘최종 커플’이 됐다. 실제로 과거부터 이상형을 ‘이영자’로 밝히면서 화제를 모았던바. 현재까지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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