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 신드롬 일으킨 ‘오징어게임’, 27일 시즌3 공개로 대망의 피날레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르켰던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이 27일 공개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3’은 이날 오후 4시(한국 시간)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시즌3는 총 6부작으로 구성된다. 시즌 1·2가 각각 9부작, 7부작이었던 것에 비해 짧은 편이다.

시즌3는 반란에 실패하고 친구를 잃은 성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참여한 프런트맨(이병헌)의 마지막 일전이 그려질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2021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신선한 설정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방송과 동시에 전세계적인 호응을 었었다. 시즌1의 누적 시청시간은 무려 22억 시간. 넷플릭스에서 역대 높은 시청 시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비영어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을 수상했다. 영어가 아닌 언어로, 영미권이 아닌 지역에서 만들어진 드라마가 후보로 지명되고 상을 받은 건 74년 에미상 역사상 최초였다. 에미상 외에도 골든글로브 남우 조연상, 크리틱스초이스 남우 주연상 등을 줄줄이 수상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3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피날레에 맞춰 서울특별시와 함께 28일 세종대로 일대에서 ‘2025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 ​오징어 게임 퍼레이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영희’와 ‘핑크가드’ 등 ‘​오징어 게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아이콘이 등장한다. 이날 행사에는 황동혁 감독, 이정재, 이병헌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석하는 ‘오징어 게임’ ​피날레 팬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진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