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귀여운 눈웃음과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 왕석현의 정변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11일 왕석현은 자신의 SNS에 “빼꼼”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네 컷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팔짱을 끼는가 하면, 얼굴만 내미는 포즈를 잡는 등 ‘남친짤’의 정석을 보여주며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사진 속 왕석현의 검은색 셔츠를 입고 훈남 면모를 뽐내고 있어 네티즌들의 놀람을 자아냈다. 왕석현의 근황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몇 개월 사이 소년미가 사라지고 어엿한 청년으로 돌아온 그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귀엽다 킹석현”, “이렇게 잘 자랄 줄이야”, “너무 오랜만이다”, “언제 이렇게 멋있어졌지” 등의 댓글을 남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2003년생인 왕석현은 2008년 개봉했던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차태현의 손주이자 박보영의 아들로 출연해 열연한 바 있다. 특유의 ‘썩소’ 연기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2021년 ‘미드나잇 스릴러-친절한 경찰’ 이후로 연기 활동 소식이 없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이후 2022년에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하며 얼굴을 잠깐 비쳤다. 또 2023년에는 TV CHOSUN ‘국가가 부른다’에 출연해 열창을 선보여 깜짝 노래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당시 촬영 당시 왕석현이 무대에 등장하자 코요태의 신지는 연신 반가워하며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신지는 그에게 ‘과속 스캔들’ 대표 장면 중 하나인 ‘썩소’ 포즈를 요청했고, 왕석현은 여전한 눈웃음으로 모두를 훈훈한 미소로 물들였다. 이에 출연자들은 “똑같다. 아직 얼굴이 남아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과속 스캔들’ 이후 ‘가문의 귀환’, ‘호텔 레이크’, ‘아가씨를 부탁해’ 등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쳐왔기에 그의 연기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은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잠깐의 예능 출연 외에 이렇다 할 작품 활동 소식은 여전히 없는 터라, 오랜만에 올린 그의 근황에 팬들은 안방극장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