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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추석 기차표 예매 먹통… “겨우 접속됐는데 28만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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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7 07:50:26 수정 : 2025-09-17 09:24:00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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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모바일 화면 캡처. 독자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추석 기차표 예매 페이지가 접속 불가 상태로 지속되며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는 15~18일까지 실시된다. 15~16일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을 위해 먼저 예매가 진행됐고 17~18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예매가 예정됐던 17일 오전 7시 이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간신히 접속을 했지만 이미 대기번호가 20만번 이후로 밀린 상황이다. 

 

이날 기차표 예매를 시도한 이모(46)씨는 “오전 7시 되자마자 홈페이지와 모바일 예매를 시도했지만 인터넷 연결 문제라고 나오더니 아예 접속이 안됐다”며 “7시 30분 이후에야 간신히 접속됐는데 대기화면 28만번 이후로 떴다”며 답답해했다.

 

현재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는 ‘명절 예매화면 이동’이라는 표시에서 클릭을 해도 반응이 없는 상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무궁화호 열차사고로 인한 선로 안정화 조치로 추석 기차표 예매 일정을 2주 연기하고, 9월 15일부터 18일로 변경했다.

 

앞서 코레일은 당초 지난달 1일부터 4일까지 추석 기차표 예매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같은달 19일 청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고로 인해 예매 일정을 조정했다.

 

당시 코레일 측은 선로안정화 조치 등으로 명절기간 열차운행 조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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