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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북극성’ 논란에도 중국서 팬미팅 성공한 김준수…업계 “개최 자체가 의미 있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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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0-08 13:11:51 수정 : 2025-10-08 13:59:08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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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지난 4일 중국 상해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3년 팬미팅 겸 콘서트 이후 12년 만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북극성’에서 배우 전지현의 발언이 논란되면서 중국 현지에 반한 감정이 높아지는 가운데 진행된 것이어서 업계에서는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8일 대중문화 업계에 따르면 김준수는 지난 4일 중국 상해 한 공연장에서 3000여명의 중국 코코넛(팬덤명)을 만났다.

 

이번 팬미팅은 2013년 7월 28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4000여명 팬들과 만난 팬미팅 겸 콘서트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정확히 어떤 형태의 팬미팅이 진행된 것인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토크와 이벤트 등을 통해 김준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한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김준수 팬미팅이 개최된 것 자체가 대단한 이슈”라며 “드림콘서트와 인피니트 엘 팬미팅 등이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취소 또는 연기된 것을 감안하면 김준수 팬미팅 개최는 의미하는 바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드림콘서트’는 연기됐다.

 

인피니트 엘도 지난달 27일 중국 현지에서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불가항력적인 요인’에 의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전지현도 지난달 17일 공개된 ‘북극성’ 4회에서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연기해 중국 현지에서 논란이 됐다.

 

소속사에선 “‘북극성’ 공개 이전에 정리된 것”이라고 해명하기는 했지만, 공교롭게 한 중국 의류 브랜드가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워 지난달 25일 서울 모처에서 광고 촬영을 진행하려 했지만 취소했다.

 

또한 홍콩 싱다오일보에 따르면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쓰고 있는 미국 화장품 브랜드 라 메르, 스위스 시계 브랜드 피아제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전지현이 등장하는 광고 노출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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