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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오세훈 VS 조국’이면…吳 43.2%·曺 41.7% [미디어토마토]

입력 : 2025-10-16 08:54:45 수정 : 2025-10-16 08:59:20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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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 서울 거주 1001명 여론조사
강북동권·서권, 강남서권에서 조국이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권의 대표 노후 단지인 은마아파트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맞붙는다면 근소한 차이로 오 시장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와 뉴스토마토가 지난 13~14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범보수 후보로 오 시장이 나오고, 범진보 후보로 조 비대위원장이 출마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3.2%가 오 시장을 지목했다.

 

조 비대위원장을 뽑겠다는 응답자는 41.7%이며, ‘없음’은 7.2%다. ‘기타 후보’는 4.5%에 ‘잘 모름’은 3.3%다. 미디어토마토는 두 인물간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5%P(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민간 주도로 공급을 늘리겠다는 서울시의 주택정책 방향을 놓고 오 시장 측과 조 비대위원장은 최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강북서권과 강북동권에서 모두 조 비대위원장이 44.9%와 41.6%로 오 시장(41.7%·40.2%)을 앞선 가운데, 강남동권은 오 시장이 49.6%로 조 비대위원장(35.3%)보다 높았다. 강남서권에서는 반대로 조 비대위원장이 44.5%로 오 시장(42.7%)보다 높았다.

 

강북서권은 마포·서대문·용산·은평·종로·중구이며 강북동권은 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구다. 강남서권은 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이며 강남동권은 강남·강동·서초·송파구라고 미디어토마토는 분류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연령별로는 오 시장이 18~29세와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앞섰고, 조 비대위원장은 40대와 50대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정치성향으로는 보수층과 중도층은 오 시장 지지도가 높고 진보층에서는 조 비대위원장이 앞섰다. 지지정당별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82.5%가 조 비대위원장을 지목했고, 국민의힘에서는 87.6%가 오 시장을 선택해 비슷한 결을 보였다. 무엇보다 혁신당 지지자의 12.7%가 오 시장을 선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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