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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찰’ 장흥 보림사서 문학·전통 어우러진 ‘음악제’ 개최

입력 : 2025-10-18 06:00:00 수정 : 2025-10-17 09:50:16
장흥=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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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찰’ 전남 장흥 보림사에서 지역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노벨문학도시 장흥, 보림사 비자림 음악제’가 열린다.

 

전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제는 18일 오후 6시 보림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된다.

 

보림사 비자림 음악제 포스터. 보림사 제공

특히 이번 음악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고향이라는 상징성과 ‘노벨문학도시’로 도약하는 장흥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천년 고찰 보림사의 문화재적 가치를 널리 홍보하는 뜻도 담고 있다.

 

공연 라인업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로 꾸려진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는 웅장하고 세련된 화음을 선보이며, 록의 아이콘 김경호는 9인 밴드와 함께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가수 적우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동의 무대를 펼치고, Mellow 현악 3중주는 고찰의 고즈넉한 풍광과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음악제의 배우 겸 모델 오지호와 ‘2025 미스코리아 전라제주 진’ 함지윤이 사회를 맡아 품격 있는 진행과 따뜻한 해설로 공연의 감동을 한층 배가시킬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전미란 작가의 민화작품 30여 점이 전시되며, 지역 특산물 판매와 문화제 해설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음악제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무료 티켓 소지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은 BBS광주불교방송, 광주 백선청원모밀, 화순 석천사, 장흥군청, 보림사 등에서 배부 중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와 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이번 음악제가 장흥의 문화적 위상을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림사 주지 정응 스님은 “천년 고찰 보림사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제가 음악과 불교 문화, 그리고 문학의 정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깊은 울림과 평안을 얻어가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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