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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부장 “캄보디아 구금 송환자, 기본적으로 마약 검사 진행”

입력 : 2025-10-18 10:25:29 수정 : 2025-10-18 18:46:06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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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조직 규모 밝히는 데 주력”
김진아 정부합동대응팀 단장 “캄보디아 정부의 의지 확인”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캄보디아에 파견됐던 정부합동대응팀은 18일 “캄보디아 내 마약 약물, 투약에 관한 의혹들도 제기된다”며 “이번에 송환된 분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마약 검사를 다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정부합동대응팀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체포된 사람들의 조사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 규모를 밝히는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질의응답에 앞선 브리핑에서 김진아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은 “캄보디아 정부의 아주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범죄단지 단속으로 구금된 우리 국민 64명의 신속한 송환을 완료했다”며 “캄보디아 총리, 외교부, 내무부를 비롯한 아주 많은 기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원팀(One-Team)’으로 손발을 맞춰 송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 외교부, 경찰청, 법무부 등 모든 분들께도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김 단장은 “캄보디아 정부의 그간의 단속 노력과 우리나라와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캄보디아 내의 우리나라 국민 대상 범죄 근절을 위해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응팀에 따르면 인원 일부가 잔류해 추가 현장 방문과 함께 교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신속한 시간 안에 캄보디아 정부의 고위급과 접촉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고, 양국이 참여하는 합동대응TF를 구성해 앞으로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범죄 대응에 신속하게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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