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광진구, 정신응급 공공병상 24시 가동

입력 : 2025-10-29 06:00:00 수정 : 2025-10-28 22:51:48
김세희 기자

인쇄 메일 url 공유 - +

병원·경찰·소방 협력체계 구축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지원도

서울 광진구가 정신질환 환자가 365일 24시간 응급 입원을 할 수 있는 전용 공공병상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 20일 멘토스병원과 광진경찰서, 광진소방서와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신 응급 상황은 정신질환 등으로 타인의 생명이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을 총괄하고 병상 운영비 등 예산을 지원한다. 경찰서와 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해 응급 입원 조치와 환자 이송을 지원하고, 신속한 응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과거 정신 응급 상황 발생 시 적절한 입원 병상을 찾지 못해 대응이 지연되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는 중증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응급 입원 환자가 퇴원한 뒤 센터와 연계해 안정적인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정신건강은 신체 건강만큼 중요한 기본적인 삶의 요소”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구민 누구나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포토

[포토] 윈터 '깜찍하게'
  • [포토] 윈터 '깜찍하게'
  • 정채연 '깜찍한 볼하트'
  • 김유정 '친애하는 X'
  • 아이브 레이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