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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APEC 정상회의서 AI이니셔티브 제안…'모두의 AI' 뉴노멀 되길"

입력 : 2025-10-29 10:30:36 수정 : 2025-10-29 1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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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9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인공지능(AI)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써밋' 특별연사로 나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의 비전이 APEC 뉴노멀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APEC이 지난 36년간 걸어온 여정은 협력과 연대로 공동번영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눈부신 성장의 역사였다"며 "그 중심에는 시대적 과제의 해법을 함께 만들어온 CEO 써밋 여러분 기업인들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CEO 써밋 역시 위기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 발 나아간 귀중한 만남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년 전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2025년 오늘날 APEC을 둘러싼 대외 환경은 그때와 많이 다르다. 보호 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호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일 수록 역설적으로 역내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년 전 APEC에서 단결된 의지를 모아낸 대한민국이 다시 APEC의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 한다"며 "연결은 단절의 시대를 잇는 연대의 힘이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혁신은 미래 성장 기반이자 핵심 수단"이라며 "오늘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혁신 핵심은 바로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번영은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라며 "이제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 번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성장과 기회의 과실을 고루 나누는 일에 힘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경제 성장과 발전의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는 선도국가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라며 "APEC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인재의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청년들의 지식 교류와 디지털 역량 강화는 물론, 인구 환경 문제 등 핵심 과제에 관한 연구, 창업 지원과 기술 훈련 등 5대 중층 분야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며 "APEC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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