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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 도지사 완수 못해 도민에 빚 있어”

입력 : 2025-11-03 19:10:00 수정 : 2025-11-03 21:20:40
세종=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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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 시사

김경수(사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3일 “도지사직을 완수하지 못했던 사람으로서 도민들에 대한 미안함과 빚이 있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세종시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지방선거 차출설에 대해 “정당의 요청이 있다면 당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으면 어떤 역할이든 함께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은 우리 당 차원에서도, 정부나 국가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정치적으로 보면 대구·경북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부울경은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여야 정당과 진보 보수가 균형을 갖춰 나가는 대표적인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지금 ‘간다 만다’(출마 여부)를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지금은 지방시대위원장으로서 ‘5극 3특’ 성과 창출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복역하다가 2022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하지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됐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복권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조기대선 경선에 출마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도 후보로 나설 수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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