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진보 金 적합도 1위… 野 유승민 꼽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경기 지역 여론조사에서 현역 광역단체장이 각 진영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5.5%) 결과, ‘범보수 진영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냐’는 질문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꼽은 응답자가 27.5%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12.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9.3%),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5.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범진보 진영의 서울시장 후보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을 꼽은 응답자가 12.4%로 가장 많았고,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11.7%), 김민석 국무총리(10.3%), 정원오 성동구청장(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오 시장과 박 의원의 가상대결에선 오 시장 46.8%, 박 의원 42.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더팩트, 경기교육신문 등 의뢰로 글로벌리서치·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25∼26일 경기 지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7.1%)에서도 현역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여당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 후보군 중 29.9%로 선두를 달렸고, 추미애 의원(15.2%)과 한준호 의원(8.3%), 김병주 의원(5.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보수 진영 후보 중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26.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14.2%)과 한동훈 전 대표(13.4%),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11.3%) 등의 순이었다.
 
 지방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케이스탯이 주간조선 의뢰로 지난달 10∼11일 부산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 11.8%)에서 여권 후보 중 전 장관이 28%, 야권 후보 중 박 시장이 21%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충청권 격전지인 충남도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함께 여권 진영에서는 양승조 전 지사, 박수현·복기왕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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