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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무명→55억 집 주인’ 박나래 “연예인 잘되면 X꿀, 일 없으면…” 솔직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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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3 17:37:17 수정 : 2025-11-13 17:38:30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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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 세계일보 자료사진

 

개그우먼 박나래가 연예인으로서 느끼는 불안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2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미자 | “내 인생에 너는 최고야” | 눈물주의, 미자 인생썰, 단칸방 나래바, 미자 구원 서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개그우먼 미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나래는 연예인의 삶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그는 “연예인이 잘 되면 진짜 X꿀 직업이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며 직업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나 이어서 그는 연예계 특유의 불안정함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박나래는 “근데 일이 없으면 우리는 바로 은퇴다. 선택을 못 받으면 은퇴”라며 한 번의 기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금 방송을 해도 ‘내일 또 불러줄까?’ ‘나 좀 써줄까’ 이런 불안감이 너무 심하다”고 털어놓으며, 촬영 후 집으로 돌아가 하루를 곱씹는 습관까지 공개했다.

 

미자도 연예인 출신으로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공유했다. 그는 “개그맨 끝나고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편의점도 알바 어플 검색하면 요즘 편의점 주인들이 20대고 30대 후반이니까 나이든 사람은 불편해서 안 뽑는다”고 토로했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이에 박나래는 선배들에게 들었던 조언을 전하며 “선배들이 ‘인지도 쌓고 제대로 일 못하면 연예인은 고급 거지야’라고 말했다. 얼굴은 팔렸는데 네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어?”라며, 연예인의 외형적 인지도와 실제 경쟁력 사이의 괴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미자는 “맞다. 커피숍 이런 데서 일도 못한다. 얼굴 어설프게 알려져서 창피하기도 하고”라며 공감했고, 박나래는 “내가 창피한 거보다 그쪽도 부담스러운 거다. 주인 분도 되게 불편해 하고”라며, 연예인이 일상적인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조차 쉽지 않음을 덧붙였다.

 

한편,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10년간의 무명 시절을 거쳐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1년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을 약 55억원에 경매로 낙찰받아 화제를 모았다. 해당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방 5개와 화장실 3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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