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병원장 직무대리가 또 음주운전 전력으로 직무에서 내려왔다. 전 경찰병원장도 음주운전 혐의로 직위해제 돼 경찰 조직 내 기강 해이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은 11일 현 경찰병원장 직무대리 A씨를 직무대리 자리에서 해제하고 경찰병원 진료2부장을 새 직무대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A씨는 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8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0.208% 상태로 서울 강남 일대를 10㎞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으나 경찰청은 그를 경찰병원장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경찰청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이미 징계를 받은 점을 들어 직무대리로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시 진료1부장 자리로 돌아오게 됐다.
전 경찰병원장 B씨도 지난 10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직위해제 됐다. B씨 역시 당시 서울 서초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경찰병원은 경찰청 소속 책임운영기관으로 경찰병원장은 경찰청장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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