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가 뉴진스의 일부 해외 팬들이 제기한 ‘어도어 인수 요청’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미스터비스트는 최근 미국 스트리머 제이슨 더 윈과의 대담에서 “솔직히 말하겠다. 그 영상들을 봤다. 나를 엄청 볶아댔다”며 이같은 요청을 접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제이슨은 대담 과정에서 “뉴진스 팬덤이 당신을 좋아하는데, 혹시 어도어나 뉴진스를 사서 다니엘을 구할 생각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미스터비스트는 “3000만달러(약 430억원) 정도라면 진짜 큰 돈이다. 그게 타당하고 인터넷 세상이 그걸 필요로 하며, 뉴진스를 다시 뭉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 팬덤이 정말 그걸 원하는 거냐”라고 반문했다.
제이슨이 “이 사실을 널리 알리는 게 버니즈(뉴진스 팬덤)의 목적인 것 같다”고 설명하자, 미스터비스트는 “그러니까 인지도를 높이려고 나에게 농담조로 요청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제이슨은 “농담은 아니다. 네가 어도어를 사면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고 답했다.
미스터비스트는 “그 팬덤의 화력이면 차라리 모금 사이트로 크라우드 펀딩을 하는 게 나을 것”이라며 “솔직히 난 현 상황에 대해 잘 모르고, 그냥 그들에게 그녀(다니엘)가 필요하다는 것만 알고 있다. 우리에게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줄 뉴진스 팬 한 명을 데려와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앞서 뉴진스의 해외 팬들은 ‘#MrBeastSaveNewJeans’ 해시태그와 함께 “하이브를 사달라”, “다니엘을 데려와달라”는 요청 댓글을 미스터비스트의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수천건 남긴 바 있다. 이에 미스터비스트는 지난 6일 “내가 뭘 해야 하느냐(What do I need to do?)”라는 댓글을 남기며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움직임은 어도어가 최근 뉴진스 멤버 다니엘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약 4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일부 팬덤이 시작한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소송 대상에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도 포함됐다. 현재 다니엘 측은 법률대리를 선임하고 대응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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