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개 물가상승률 평균보다 높아
쌀 7.7%·김 15% 등 먹거리 급등
쌀 7.7%, 김 14.9%, 고등어 10.3%, 귤 18.2%….
식탁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1%에 머물렀지만, 매일 식탁에 올라오는 주식과 주요 먹거리 품목의 체감상승률은 훨씬 높아 가계 부담을 키우고 있다.
8일 세계일보가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 느낀 체감물가 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4% 상승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2.1%)보다 0.3%포인트 높았다. 정부는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물가상승 목표치인 2.0%에 근접했다고 자평했지만, 실제 소비자가 느낀 부담은 더 컸던 것이다.
생활물가지수를 집계하기 위해 파악한 144개 품목 중 69개 품목의 물가상승률이 평균(2.4%)을 상회했다. 특히 먹거리 물가가 전체 물가상승세를 이끌었다. 식재료로 많이 쓰이는 품목 중 마늘은 11.7%, 돼지고기 6.3%, 양파 6.2%, 햄 및 베이컨 5.7%, 참기름 5.1% 오르며 지출 부담을 키우고 있다.
치솟은 물가는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데이터처의 ‘1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달보다 3.3% 급락했다. 2024년 2월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경제학)는 “신선식품의 경우 수급에 따라 가격이 오르기 쉽다”며 “단기적으론 할당관세 품목을 확대해주는 식으로 공급을 늘리는 것이 대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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