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거리에서 즉석으로 이뤄진 한 장의 사진 촬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길을 지나던 고등학생에게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제안한 장면이 공개되자, 학생의 또렷한 이목구비와 신비로운 분위기에 시선이 쏠렸다.
10일 유튜브 채널 ‘자까다’에는 ‘홍대 진로가 걱정인 학생 사진 찍어드리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돼 있다. 영상에는 홍대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한 여학생에게 사진 촬영을 제안하는 장면이 담겼다. 촬영자는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말을 건넸고, 학생은 자신을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소개하며 카메라 앞에 섰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6일 공개됐다.
촬영을 진행하던 제작진은 학생의 외모를 보며 “배우가 될 상이다”라고 감탄했다. 촬영 결과물을 확인한 뒤에도 “진짜 배우를 해야 할 얼굴”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학생은 비교적 담담한 태도로 촬영에 응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학생은 “사실 방송에 많이 나왔다”고 밝히며 과거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학생의 정체는 배우 정웅인의 둘째 딸 소윤 양이었다.
소윤 양은 어린 시절 ‘아빠! 어디가?’에 언니, 동생과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정웅인은 ‘딸부자 아빠’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고, 세 자매는 방송을 통해 귀여운 일상을 공개해 큰 사랑을 받았다. 소윤 양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다.
이후 성장한 모습이 다시 주목받은 것은 최근 ENA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서였다. 소윤 양은 세 자매와 함께 출연해 훌쩍 자란 근황을 전했고,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는 걸그룹 뉴진스 해린을 닮았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어린 시절부터 분위기 있는 외모로 눈길을 끌었던 만큼 한층 성숙해진 현재 모습에 감탄이 이어졌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소윤 양은 영상에서 자신의 근황과 고민도 전했다. 그는 “진로 걱정이 제일 많다”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해 미술 관련 진로를 준비 중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입시를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시작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때는 제가 힘들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웅인도 방송에서 둘째 딸의 학업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현재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웅인은 “둘째가 서울예고에 합격했다. 중학교 때도 분당에서 광화문까지 셔틀을 타고 다녔는데 3년 동안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는 평창동이라 더 멀다 보니, 힘들어서 못 다니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이 다 나를 쳐다보길래 ‘아빠랑 가자’고 결단을 내렸다. 작은 집을 하나 얻어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막내도 같이 오면 좋겠지만 중학교를 친구들과 다니고 싶어 해서 막내는 엄마와 분당에서 지내고 있다”며 “현재는 나와 첫째, 둘째가 평창동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홍대 거리에서 포착된 모습과 방송을 통해 전해진 소윤 양의 근황은 그간의 성장 과정을 자연스럽게 전한다. 진로를 두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후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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