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시상대에 오르며 다가올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984년생으로 만 41세인 본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에서 열린 2025∼2026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 14초 3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본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활강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이번 타르비시오 월드컵 여자 슈퍼대회전에서는 1분 14초 04를 기록한 에마 아이허(독일)가 우승했다. 2003년생 아이허는 본보다 19살 어리다.
2019년 은퇴했다가 지난 시즌 현역 선수로 돌아온 본은 지난해 3월 미국 월드컵에서 복귀 후 첫 은메달을 따냈고, 이번 시즌에는 월드컵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3회 등의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8차례 월드컵에 참가해 3위 안에 들지 못한 것은 지난해 12월 스위스생모리츠 대회 슈퍼대회전 4위가 유일하다. 이번 시즌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속도계(활강·슈퍼대회전)에서 본을 제외하고는 시상대에 4회 이상 오른 선수도 없다.
최근 추세로 보면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 획득 전망이 밝다. 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8년 평창에서는 활강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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