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김영환 충북도지사 “레이크파크 조성해 ‘한국의 스위스’로”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관련이슈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세계뉴스룸

입력 : 수정 :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단양강·청풍호… 천혜자연 자랑
북·중·남부의 명소 유기적 연결
연 관광객 5000만명 시대 도약
국민엔 쉼표, 지역엔 경제 활력

“충북은 호수와 강, 백두대간, 문화유산 등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흑진주입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2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상을 밝히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는 취임 초기부터 자연자원을 활용해 충북을 ‘대한민국의 스위스’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강조했다. 그는 “충북은 단양강에서 청풍호, 백두대간, 대청호에 이르기까지 북부에서 남부까지 ‘신이 내린 자연정원’이라 불릴 만큼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경관을 갖췄다”며 “환경과 생태계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위스?오스트리아?네덜란드 등 해외에서는 자연친화적 방법으로 친수공간을 활용해 국가브랜드를 확립하고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충북에서도 자연환경의 가치를 극대화해 이를 지역 주민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서면으로 진행된 김 지사와 일문일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사업 등을 통해 충북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자신한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사업 등을 통해 충북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자신한다. 충북도 제공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체적인 추진 전략은.

“충북의 북부?중부?남부를 하나의 관광네트워크로 연결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유기적으로 연결할 구상이다. 3대 전략 분야로 레이크파크, 마운틴파크, 시티파크를 설정했다. 먼저 레이크파크는 청남대 국민관광지 명소화, 미호강 맑은물 사업, 수상레저 활성화,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등이다. 또 마운틴파크는 트리하우스와 힐링?휴양 공간 확대, 제2수목원, 국가정원, 동서트레일 등 산악 관광 기반 확충이다. 시티파크로는 탄소중립 사회 전환, 원도심 활성화, 스마트팜 첨단농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최근 충북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2024년 충북을 찾은 관광객은 3898만명에 달한다. 2023년 3155만명보다 23.5%(743만명) 증가했다. 특히 제천은 1113만명으로 2년 연속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어 단양 919만명, 충주 423만명, 청주 392만명, 진천 282만명 등이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통해 충북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맞이할 생각이다.”

―충북 북부권의 특색을 꼽는다면.

“제천과 단양 등 북부권은 수상?산악 관광의 중심이다. 자연과 휴식, 체험이 어우러진 명소들이 고르게 분포하기 때문이다. 청풍호는 ‘내륙의 바다’라 불릴 만큼 탁 트인 풍경을 자랑하며 겨울철에는 깊은 정취를 선사하고 의림지는 낮과 밤 모두 매력적인 관광지로 주목받는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강 조망과 체험형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외 수중생물을 관찰할 수 있어 가족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중부권의 관광 변화는.

“중부권 청남대는 연간 76만명이 찾는 대표 명소로 대통령 별장이라는 상징성과 자연 속 여유를 동시에 제공한다. 대청호 일원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완화 이후 카페형 휴게공간, 생태탐방로 조성 등에 이어 다음 달 모노레일 운영이 시작되면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진천의 초평호 출렁다리 미르309와 천년 역사의 농다리, 청주 도심의 놀꽃마루와 루마코브 등은 역사와 문화를 체감할 수 있다. 충북아쿠아리움, 생태뮤지엄, 곤충체험관 등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한 체험형 명소로 꼽힌다.”

―남부권의 매력은 무엇인가?

“남부권 속리산은 숲체험휴양마을과 말티재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정적 휴식과 액티비티가 공존한다. 대청호 장계관광지와 부소담악은 옥천을 대표하는 호수관광지로 산책로와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진다.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는 와인전망대, 와인터널, 힐링센터 등 차별화된 시설을 갖추며 남부권 힐링로드의 핵심거점으로 떠오른다. 월류봉 일원에는 출렁다리와 전망대, 등산로 등을 조성 중이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투자 규모와 효과는.

“레이크파크 투자 규모는 국비?지방비?민간자본 포함해 약 9조2000억원으로 예상한다. 3대 권역별로 대청호권에 둘레길, 친수공간, 수상교통망을 구축하고 충주호권을 관광·레저 중심지로 개발하며 괴산호권은 지역 특화 농업·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의 자연과 문화유산은 보전해야 할 공간인 동시에 경제와 쉼을 제공하는 활력의 중심이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통해 보존을 이어가면서도 규제에 묶여 있던 자원을 끌어올리는 차별화한 관광 기반을 완성하고자 한다. 이는 도민에게 경제적 활력을, 국민에게 쉼표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오피니언

포토

아이브 장원영 '화려한 미모'
  • 아이브 장원영 '화려한 미모'
  • 정회린 '순백의 여신'
  • [포토] 카리나 '눈부신 등장'
  • [포토] 혜리 '완벽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