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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40대 여성 2명…5천만원 채무자 남편이 엽총 살해 후 암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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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범죄를 해결하는 형사들의 고군분투가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연출 이지선) 73회에는 일산동부경찰서 김진성 경감과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

 

용감한 형사들. E채널 캡처
용감한 형사들. E채널 캡처

이날 소개된 두 번째 사건은 8500명이 투입됐지만 단서를 찾지 못했던 대규모 실종 사건으로, 함께 거주하던 40대 여성 두 명이 차량을 타고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고, 실종자 중 한 명의 언니가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실종 당일 휴대전화 위치는 집 근처에서 한 차례, 20여 분 떨어진 야산 인근에서 또 한차례 잡혔다. 통화 시간은 각각 2초에 불과했고, 이후 휴대전화는 배터리가 분리된 채 꺼졌다.

 

다음 날 잠시 전원이 켜지며 지인들에게 "이상한 소리가 들려 잠시 피해 있겠다" "오해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가 발송됐지만, 수사 혼선을 위한 조작으로 보였다.

 

두 여성은 식당에서 일하다 친해졌으며, 번 돈으로 사채업을 해왔다. 채무 규모는 500만 원에서 5000만 원에 달했다. 실종 당일 5000만 원 채무자가 이자를 지급하러 방문했지만,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은 없었다.

 

대대적 수색에도 시신과 차량은 발견되지 않으면서 수사는 폐차장과 중고차 매매장으로 확대됐다. 결정적 단서는 중고차 부품 판매자의 제보였다. 그는 엔진을 수출했는데, 엔진 번호 대조 결과 실종 차량과 일치했다. 견인차를 부른 30대 남성은 "아는 형님의 부탁"이라고 진술했다. 그가 지목한 '형님'은 전과 17범의 47세 남성이자 5000만 원 채무자의 남편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이자 문제로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사냥용 엽총을 낚시가방에 숨겨 차량으로 옮겼고, 피해자들을 외진 곳으로 데려가 각각 2발과 1발을 발사했다. 이후 시신을 부모 산소 인근에 암매장했다.

 

문자 발송은 길 가던 학생에게 돈을 주고 대신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견인기사를 불렀던 후배는 공범으로, 범인은 피 묻은 옷과 엽총 처리를 지시했다. 범인은 무기징역을, 후배를 포함한 4명의 폐차 가담자는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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