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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호르무즈 인근 이란 항구도시 기습 공격…이란 “미군 불태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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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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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스라엘, 반다르카미르 부두 공습…최소 5명 사망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2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항구도시를 공습해 최소 5명이 숨졌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타격을 받은 이란 석유저장 시설에서 지난 8일 짙은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고 있다. 테헤란=AP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타격을 받은 이란 석유저장 시설에서 지난 8일 짙은 연기 기둥이 피어오르고 있다. 테헤란=AP뉴시스

 

이번 공습은 호르모즈간주 반다르카미르의 반다르폴 부두에서 이른 새벽에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부두에 있던 선박 2척과 차량 1대가 파손됐다.

 

이란 당국은 이번 공격을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들의 범죄적 공격”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반다르카미르는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과 인접한 요충지다.

 

이번 공격은 미 국방부가 이란 본토 내 제한적인 지상 작전 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특수부대와 정예 보병 등을 동원해 이란의 핵심 석유 수출항인 하르그섬이나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 지역을 기습 공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미사일.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미사일.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 역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국 대학 두 곳이 폭격으로 파괴됐다면서 중동 내 미국 대학들을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IRGC 출신인 마즐리스(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는 같은 날 미군의 지상전 가능성을 놓고 결사항전 의지를 천명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을 향해 “적은 공개적으로 협상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은밀하게 지상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 병사들은 미군이 지상에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그들의 목숨을 불태울 작정”이라고 밝혔다.

 

갈리바프 의장은 “미국은 전쟁에서 달성하지 못한 것을 15개 항의 요구 조건으로 제시했다”며 “트럼프는 이슬람공화국을 무너뜨리려는 계획이었지만, 전쟁 이전에 열려있던 해협을 다시 개방하는 것이 그의 실질적 목표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 “에너지시장은 통제불능 상태이며, F-35 전투기부터 항공모함까지 미국이 과시하던 전력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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