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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밥 맛집 치트키 '방풍나물'…지금이 최고로 맛있는 '쿠마린' 덩어리, '1분'만 데치세요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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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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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엔 '방풍나물'
풍증 예방하고 혈전 잡는 ‘쿠마린’의 힘
데친 후 고추장·된장에 버무리면 ‘별미’

방풍나물은 이름 그대로 풍(風)을 예방해주는 나물이다. 동의보감에는 36가지 풍증을 예방하는 귀한 나물로 기록돼 있다. 방풍은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각종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세먼지·황사가 호흡기를 위협하는 요즘 먹기에 딱 알맞다. 방풍나물에 함유된 쿠마린 성분은 혈전 생성을 방지하며, 혈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방풍은 쌈 채소와 나물무침, 장아찌 등 반찬거리로 애용된다.

방풍은 쌈 채소나 나물무침 등 반찬으로 먹으면 제격이다. 박윤희 기자
방풍은 쌈 채소나 나물무침 등 반찬으로 먹으면 제격이다. 박윤희 기자

◆데친 후 고추장·된장에 버무리면 ‘별미’

 

12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향긋한 냄새에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는 방풍은 쌈 채소나 나물무침 등 반찬으로 먹으면 제격이다.

 

방풍나물은 손질이 비교적 쉬워 양념장만 준비하면 된다. 먼저 손질한 방풍나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잎 사이에 흙이 남기 쉬우므로 여러 번 헹궈야 한다. 방풍나물에는 독성이 약간 있어 살짝 데쳐서 독성을 제거해 먹는 것이 안전하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1분 정도만 데친다. 너무 오래 삶으면 향이 날아가고 식감이 무를 수 있다. 데친 뒤에는 곧바로 찬물에 헹궈 색을 살리고, 물기를 꼭 짠다.

 

방풍은 주로 무침으로 먹는다. 데친 후 고추장·된장에 버무린 나물무침이 별미다. 식초를 넣어 나물을 무칠 때는 새콤한 맛을 더 강조해 주기 위해 생강을 조금 넣어주는 것이 좋다. 나물을 무칠 때는 손에 힘을 줘 짓이기지 말고 골고루 흩어줘 양념이 골고루 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생선, 조개 등 해산물과 먹으면 궁합이 좋다.

방풍. 게티이미지뱅크
방풍. 게티이미지뱅크

◆연한 녹색에 향이 강한 것 골라야

 

방풍나물을 살 때는 잎이 신선하고 줄기가 길지 않으며 향이 강한 것이 좋다. 잎의 색은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다. 흐르는 깨끗한 물에 세척한 방풍은 물에 적신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감싼 후 비닐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쉽게 무르지 않는다. 방풍나물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말려서 묵은 나물로 만들거나, 말린 후 가루를 내 반죽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설탕에 절여서 효소를 만들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

 

방풍나물 만드는 법

 

1. 방풍나물은 흐르는 물에 씻어 얇은 줄기와 잎만 따로 준비한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방풍나물을 1분 정도 데친다.

3. 데쳐진 방풍나물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4. 볼에 된장, 다진 마늘, 요리당, 참기름을 넣어 잘 섞는다.

5. ④의 된장 소스에 ③의 방풍나물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친다.

 

방풍나물장아찌 만드는 법

 

1. 방풍나물은 씻어서 물기를 잘 뺀다.  

2. 장아찌 양념물을 냄비에 넣어 팔팔 끓인다.  

3. 방풍나물을 밀폐용기에 담고 끓인 양념물을 뜨거울 때 붓는다.  

(Tip 양념이 완전히 식으면 방풍나물이 양념장에 푹 잠기도록 뒤집어서 꼭꼭 눌러 뚜껑을 덮어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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