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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의료용 수액백 대란 막아라”… 롯데케미칼, 응급 조치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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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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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장에 관련 소재 공급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산업용 필수 기초 소재인 석유화학 원료의 공급망 위기가 불거진 가운데, 롯데케미칼이 의료용 수액백 대란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를 충남 대산에서 전남 여수로 긴급 공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의 수액백 생산은 여수 공장에서만 가능하다.

16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수액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 3900t을 대산 공장에서 여수 공장으로 옮겼다. 수액백은 현재 일부 의료현장에서 수급 불안을 호소할 정도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 중 하나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여수 공장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의 경우 지난달 27일 정기 보수를 해야 했지만 수액백 수급 안정을 위해 이달 5일까지 정비를 미루고 가동해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했다”며 “그러나 더 이상 보수 시기를 연기할 수 없어서 대산공장에 있던 폴리프로필렌을 여수로 급하게 가져왔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 중 하나인 롯데케미칼의 이 같은 조치로 6월 말까지 국내 수액백 수급에도 다소 숨통이 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적자와 원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롯데케미칼이 플라스틱 대란을 막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배경에는 ‘기업이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론이 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과거 신 회장은 2021년 11월 요소수 대란 당시 요소 공급망 다변화를 지시하고 직접 확보에 나서 총 1만1700t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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