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세용 전 구미시장이 공식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구미시장 자리를 놓고 국민의힘 김장호 현 시장과 4년 만에 다시 맞붙는 리턴매치 구도가 확정됐다. 양측은 각각 ‘시정 혁신의 연속성’과 ‘과거 시정의 복원’을 내세우며 팽팽한 기싸움에 돌입했다.
장세용 후보는 지난 4월30일 구미시 산동읍 5공단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구미의 시간은 거꾸로 갈 수 없다”며 “실속 행정과 진심 정치로 구미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했다.
민선 7기 시장을 지낸 장 후보는 지난 4년간의 구미 시정을 25년 전으로의 퇴행이라 규정하며, 시민을 갈라치고 전문가의 자존심을 짓밟는 현 행정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행정은 정치꾼의 놀이터가 아닌 시민의 삶을 보듬는 장이어야 함을 역설하며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국비 지원 확보와 신공항 철도 건설, KTX 구미산단역 및 동구미역 건립 추진, 구미역과 동구미역을 잇는 트램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대기업의 구미 5공단 분산 유치와 해평 취수원 상생 협약 이행, 금오산 드론 택시 도입 및 유치원 보육비 전면 무상화 등을 통해 구미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선언한 김장호 후보는 지난 4월7일 구미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이 멈추지 않듯 김장호의 혁신과 도전도 멈추지 않겠다”며 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민선 8기의 성과를 토대로 더 높은 목표를 제시한 김 후보는 “멈춰진 구미의 성장 시계를 되돌리기 위해 단 하루도 운동화를 벗은 적이 없다”며 “청년 유출과 지방소멸 위기 등 산적한 과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55년 만에 확정된 구미~군위 고속도로를 발판 삼아 구미~신공항 연결철도의 국가계획 반영과 동구미역 신설, KTX 구미역 정차를 실현해 지역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라면 축제의 글로벌화 등을 통해 구미를 500만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한편 구도심 개발 및 재건축 촉진제도 도입과 1000억원 규모의 복합스포츠문화타운 조성을 통해 강동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 발전을 함께 이끌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4년 만에 다시 성사된 이번 리턴매치에서 구미 시민들이 혁신의 지속과 실속 행정으로의 회귀 중 어느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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