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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실장 “美 해상자유구상 동참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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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안·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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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신문편집인協 간담회서 밝혀
“전작권 전환, 연내 로드맵 완성
남북관계 회복 서두르지 않을 것”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3일 호르무즈해협의 항행 안전을 위한 국제 공조와 관련, “미국의 ‘해양 자유 구상’(MFC)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참여 가능성을 열어뒀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올해 안에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왼쪽 두번째)이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위 실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의 ‘해양 자유 구상(MFC)’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호르무즈해협 안전 통항 보장을 위한 국제 공조 참여 가능성을 언급했다. 왼쪽은 세계일보 박희준 편집인.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왼쪽 두번째)이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위 실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미국의 ‘해양 자유 구상(MFC)’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호르무즈해협 안전 통항 보장을 위한 국제 공조 참여 가능성을 언급했다. 왼쪽은 세계일보 박희준 편집인. 연합뉴스

위 실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신문편집인협회 간담회에서 “정부는 호르무즈해협의 안전 통항 보장을 위해 국제사회의 공조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미국도 MFC 구상과 ‘프로젝트 프리덤’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여타 국제협력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주로 해양 자유 구상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MFC는 호르무즈해협 내 상선의 통항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외교·군사적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 연합체 성격을 띤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동맹국들이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기대한다”며 동참을 압박했다.

올해 안에 전작권 전환을 위한 로드맵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한·미 국방·군사 당국은 전작권의 조속한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군이 한반도 방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방비 증액 등 역량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올해 전작권 회복 마스터 로드맵을 완성하고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완료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작권 전환 검증은 최초작전운용능력(IOC), 완전운용능력(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단계로 나뉜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는 대북 유화책의 속도조절을 시사했다. 위 실장은 “관계 복원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하되, 지나치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들을 주도적으로 취해가면서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을 언급하며 “신속히 대처해 상황의 추가 악화를 방지했다”고 자평했다. 북·미 대화에 대비해 미국과 비핵화 추진 방안 등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피격으로 다친 HMM 나무호 선원 1명에 대해서는 “부상 사실을 인지한 직후 신속하고 안전하게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지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여전히 나무호에 미상의 비행체를 발사한 공격 주체를 특정하는 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가 드론이 유력하냐는 질문에 “지금 섣불리 특정하기가 어렵다. 특히 지금 이런 것을 쐈을 주체가 이란만 해도 여러 가지 아닌가. 민병대도 있을 수 있고”라고 답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나무호 타격에 사용된 비행체가 이란이 이번 전쟁에서 자주 사용한 자폭 드론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샤헤드를 비롯한 자폭 드론은 이란군뿐 아니라 이란의 후견을 받는 후티 반군과 친이란 민병대 등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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