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일주일 만에 0.28%↑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를 전후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장기간 약세를 보이던 강남구마저 오름세로 돌아선 데다 매물 부족과 전셋값 상승까지 겹치며 서울 부동산 시장 전반이 다시 들썩이는 분위기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주(5월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평균 0.28% 상승했다. 서울 주간 상승률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일몰(9일)을 앞두고 전주까지 3주 연속 0.14~0.15%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번 주 들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정부가 다주택자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밝힌 1월 넷째주(0.31%) 이후 15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강남구(0.19%)가 12주 만에 상승 전환하면서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 전 지역이 동반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셋째주 이후 처음이다.
강남권 상승세가 주춤하는 동안 중저가 지역은 오름폭 확대가 두드러졌다. 성북구(0.54%)는 전주의 두 배 수준으로 뛰었고, 서대문구(0.45%)와 강서구(0.39%), 동대문구(0.33%) 등도 상승세가 가팔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다주택자 매물이 줄어든 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비강남권에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물 부족과 맞물린 전셋값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28%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이는 약 10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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