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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ICT 수출 증가율 126%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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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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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두달 연속 400억弗 돌파
반도체 319억弗… 173% 늘어나

인공지능(AI)발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처음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액이 두 달 연속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가 300억달러 넘는 수출 실적을 올려 국가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뉴스1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가 14일 발표한 ‘4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42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125.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ICT 수출은 국가 수출(858억9000만달러)의 절반 가까이(49.7%)를 차지해 국가 주력 산업 역할을 공고히 했다.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품목은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73.3% 증가한 31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300억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AI 수요 확대에 따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제품 수출이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같은 기간 278.1% 급증한 269억7000만달러로 반도체 수출의 84% 이상을 차지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430.0% 증가한 42억6000만달러로 조사됐다. 처음으로 월 수출 40억달러대에 진입했다. AI 서버용 저장장치(SSD) 수요가 늘었고,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휴대전화는 완제품 수출 확대와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부품 판매 호조로 14.0% 증가한 13억6000만달러를, 통신장비는 3개월 만에 반등하며 9.9% 증가한 2억2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14억4000만달러로 5.3% 줄었다. 반도체 가격 상승 여파 탓에 원가 부담이 늘면서 기업 수요가 둔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 수출이 167억7000만달러로 132.1% 증가했다. 미국도 79억달러로 294.2% 증가했다.

 

지난달 ICT 수입은 161억6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65억5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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