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복귀한 가운데, 방송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MBN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 첫 방송을 앞두고 선공개 영상을 29일 공개했다. 영상에는 유방암 투병 후 건강한 모습으로 첫 예능 복귀에 나선 박미선과 그의 곁을 지킨 이봉원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
영상에서 박미선은 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했다. “방송 녹화 중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정확하게 얘기를 안 해주는데 느낌이 이상한 건 알지 않냐”라며 “녹화가 눈에 잘 안 들어오더라. 다음 날 병원에 가서 확인하고 저의 첫 마디가 ‘저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미선은 “방송 스케줄이 너무 밀려있어서 방송을 먼저 걱정한 거다”라며 갑작스러운 진단 앞에서도 자신의 건강보다 예정된 방송을 먼저 떠올렸던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프로그램 측에 양해를 구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정리한 박미선은 “수술하고 방사선 치료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열어보니까 임파에 전이가 돼서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했다”고 예상보다 길고 힘겨웠던 투병 과정을 담담하게 전했다.
16번의 항암 치료를 견뎌낸 박미선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박미선은 “치료는 완전히 끝났고 약은 계속 먹고 있고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있다”고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곁에서 투병을 지켜본 남편 이봉원은 “당연히 힘들지만, 당사자보다 힘든 건 없다”며 “짜증도 생기고 히스테리도 생길 법도 한데 그런 와중에도 열심히 치료해 보자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니 많이 좋아졌다”라고 말해 30년 세월을 함께한 황혼 부부만의 뭉클함을 더했다.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영상은 투병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부부의 진심을 담아내 ‘귀한 가족’이 전할 가족의 의미를 예고했다. 오랜 세월을 함께한 부부가 보여줄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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