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은 대구·경북行…사전투표하며 "선거서 與승리시 독재의 길 간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30일 격전지인 강원 춘천을 찾아 이재명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 후보와 함께 춘천 동서고속철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춘천 공지천사거리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다.
장 위원장은 "어제 사전투표 하러 가서 이재명이 어떻게 했나. 괜히 투표한 투표용지를 들고나와 카메라 앞에서 자기 투표용지를 보여주며 자기가 찍은 사람을 같이 찍어달라고 해놓고 지금 뭐라고 하나"며 "대통령이 대놓고 방송 카메라 앞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보다 더 확실한 선거운동이 어디 있냐?"며 "선거 중립 의무 위반은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제가 만약 그런 행동을 했다면 어제 당장 체포됐을 것"이라며 "'나는 있는 죄도 다 없애고 재판 취소하는 그런 대통령이니 문제 제기하려면 해봐라'는 오만한 태도를 이번 지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또 김 후보를 '보수를 지키는 보수의 전사'라고 부르며 "그래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강원도까지 찾아와 김 후보를 만난 것이다. 보수의 전사 김진태를 인정해 주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강원도민의 숙원 사업인 고속철도를 2029년에 개통하기 위해 김 지사가 강원도를 4년 더 맡아야 하지 않겠냐"며 "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숙원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겠냐"고 강조했다.
또 우상호 후보의 '원주시 홍제동' 말실수 논란을 언급하며 "홍제동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 서울 홍제동으로 우상호를 다시 보내달라. 강원 홍제동은 김진태가 지킨다"고 비꼬았다.
앞선 여론조사들에 따르면 강원도지사 선거는 김 후보가 우 후보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며 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
한편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북 김천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지원유세를 한 뒤 인근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이후 대구로 이동해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송 위원장은 대구 서남시장 유세에서 "서소문로 고가차도 사고 때 이재명 대통령은 자갈치시장에서 회 파티한다고 희희낙락하고 있지 않았나. 그런 사람에게 대통령 자격이 있겠냐"고 말했다.
이어 "그간 우리 당이 여러분의 기대에 못 미친 점이 많이 있었다. 반성하고 사과한다"며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를 민주당이 이겼다고 생각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합법적인 독재의 길로 들어간다.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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