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가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놀토)’ 출연 당시 녹화를 잠시 멈추고 제작진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스윙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서 공개된 최근 콘텐츠에서 자신이 출연했던 방송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은 ‘래퍼들은 노래방에서 무슨 노래를 부를까 (feat. 딘딘, 한해)’라는 제목으로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한해는 과거 ‘놀라운 토요일’ 촬영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언급하면서 해당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았다.
‘놀라운 토요일’ 고정 출연자인 한해는 과거 힙합 특집으로 진행된 방송 녹화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게스트로 크러쉬와 스윙스가 출연했고, 이찬혁의 밈인 ‘어느새 힙합은 안 멋져’라는 표현이 화제가 되던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한해에 따르면 당시 출연진이 등장하는 과정에서 해당 문구와 관련된 노래가 흘러나왔고, 이를 들은 스윙스가 불편해 보였다고. 그는 “뭔가 말을 안 했다”며 방송 중 스윙스가 화가 난 상태였음을 밝혔다.
이후 스윙스는 프로그램 진행 중 제작진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녹화를 잠시 멈췄다. 한해에 따르면 당시 스윙스는 “잠깐만 저 한마디만 좀 하고 가도 될까요”라고 물었다고.
이어 스윙스가 오프닝에서 해당 가사가 사용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게스트가 녹화를 중단한 사연을 두고 한해는 “‘놀토’하면서 최초였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스윙스의 이야기를 듣고 해당 부분이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알지 못해 놀란 반응이었다고.
또 스윙스가 지적한 부분은 오프닝에서 관련 장면을 제외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윙스 역시 “그럴 거냐”며 “그럼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분위기에 맞춰 적극적으로 촬영에 참여하며 원래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한해는 이 경험을 언급하며 스윙스의 태도를 ‘프로’라고 칭했다.
스윙스 역시 당시 상황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특정 장르나 아티스트를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내용의 노래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해당 장르의 대표적인 가수가 출연하는 자리에서 그런 노래를 틀면 불편할 수 있지 않겠냐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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