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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하는 코스피·반도체...증권가의 대응방법 두 가지 ‘분산투자·버티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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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577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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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0선까지 밀린 코스피와 하락추세에 있는 반도체 종목을 두고 증권가가 반도체 외의 다른 업종을 추가로 담고 일단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매도하지 말고 버티라고 조언했다. 반도체 주가 조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익 증가세는 확실하므로 현재의 변동성 장세를 분산투자 등을 통해 견디라는 의미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일 유진투자증권·대신증권·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코스피의 변동성과 반도체 업종 고점론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유진투자증권은 “6~7월 국내 증시는 하락 폭이 너무 가팔랐다”며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반도체와 코스피 영업이익 증가율 피크(고점) 우려”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이익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과 상반기 주가 상승 속도가 너무 가팔랐다는 점이 주가 급락의 배경”이라며 “코스피 영업이익 자체는 증가 추세인 만큼 기울기는 둔화되어도 이익 증가 추세가 유효하다면 증시 상승 추세에 대한 신뢰는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업황 정점 통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반도체 가격 하락 반전이나 업황의 정점 통과, 피크아웃은 아직까지는 기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주초반 코스피의 하방 압력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반대로 코스피 추가하락이 글로벌 반도체와 증시 하락으로 이어지는 순환고리를 끊고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어쩌면 글로벌 반도체와 증시의 분위기 반전을 코스피가 이끌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두 증권사는 반도체의 실적이 탄탄하고 이에 따라 코스피도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지만 현재 하락하는 지수에 대한 대응은 분산투자와 버티기 전략을 조언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기업이익 증가율이 정점을 지난 후에도 늘어날 있다는 신뢰가 회복되지는 않았다”며 “주가는 급락에도 제대로 반등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익 변동성이 낮은 업종으로는 은행, 필수소비, 하반기 이익 증가율이 플러스로 반전될 수 있는 기계, 자동차, 건강관리 업종에 대한 관심으로 위험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버티기 전략을 유지하고 실적대비 저평가 업종인 기존 주도주(반도체, IT하드웨어, IT가전, 2차전지, 조선, 화학, 기계)를 매수”하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잠재적 매수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월 평균 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고 증시 변동성 확대로 반대매매가 일간 1000억 원을 웃돌고 있다”며 “당분간 수급 추세가 긍정적으로 바뀔 확률이 낮으므로 방어 대응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증권, 은행 등 금융주와 유통, 화장품, 의류 등 내수 소비주 등 당분간 이익 방어가 가능한 업종으로 전략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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