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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10월 칠레 국립경기장서 공연한다…현지 정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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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칠레 국립경기장(Estadio Nacional) 콘서트가 열릴 수 있게 됐다. 대관 불허 방침을 고수하던 칠레 체육부가 기획사의 무대 기술 수정안을 받아들여 경기장 사용을 최종 승인했다.

 

칠레 일간지 에몰(Emol)은 21일(현지시간) 칠레 체육부가 오는 10월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공연 3회를 국립경기장에서 개최하도록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 축구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표곡 '다이너마이트'를 부르고 있다. 뉴시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 축구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표곡 '다이너마이트'를 부르고 있다. 뉴시스

체육부는 "공연 주최 측이 경기장 내 스포츠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일련의 기술적 변경 사항을 반영함에 따라 결정을 뒤집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360도 무대 구조를 채택, 잔디 위 중장비 이동을 전면 차단하기로 했다. 대신 육상 트랙에 크레인을배치해 세트를 설치한다. 잔디의 환기와 호흡을 유지하는 특수 보호 커버도 도입된다.

 

체육부는 "엔지니어링 연구를 통해 기술적 안전성을 검증받은 안"이라며 "초기 제안 대비 잔디 회복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칠레 국립스포츠연구소(IND)는 지난 2일 잔디 손상과 무대 하중 문제 등을 이유로 국립경기장 대관을 불허한 바 있다. 그러자 현지 아미들이 대관 승인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는 국내외 언론에서 크게 다뤄졌다.

 

방탄소년단은 칠레 산티아고 외에 콜롬비아 보고타, 페루 리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다른 남미 지역에서도 공연한다.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 처음으로 칠레 국립경기장 무대에 오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랐다. 마돈나(Madonna), 샤키라(Shakira),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등 전설적인 팝스타들과 공동 헤드라이너로 참석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면서 스포츠 역사의 상징적인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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