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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점포 ‘쾅’ 통산 100타점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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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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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호 홈런… 3할 타율 복귀

6월 뜨거웠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의 방망이가 7월 들어 주춤했다. 지켜왔던 3할 타율도 2할대로 떨어질 정도였다. 하지만 이정후가 화끈한 대포 한 방으로 3할 타율 복귀와 자신의 빅리그 통산 100타점 고지에 오르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이정후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홈런과 2루타로 3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을 수확했다.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8일 만이자 시즌 31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다. 시즌 타율은 다시 0.302(361타수 109안타)로 올랐다.

 

2회 첫 타석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2-0으로 앞서간 3회 2사 1, 2루에서 에인절스 우완 투수 라이언 존슨의 초구 스위퍼(시속 129㎞)를 공략해 시속 163㎞의 속도로 총알처럼 우측 스탠드로 날아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4일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이래 32일 만에 터진 시즌 6번째 홈런이다. 특히 이정후는 이 홈런으로 시즌 타점을 37개로 늘리고 빅리그 3시즌째에 통산 타점 100개를 채웠다.

 

이정후는 5회에도 우익수 쪽 2루타로 이날만 두 개의 장타를 쳐올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진 못했다. 그래도 통산 300안타 고지에 4개 차로 다가섰다.

 

7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이정후는 9-1로 크게 앞선 8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9-2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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