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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가 내 통장 보더니 용돈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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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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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뒷이야기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아내인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의 연애와 결혼 뒷이야기를 전했다.

 

강남은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배우 고준희, 코미디언 김민수와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SBS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캡처
SBS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캡처

이날 강남은 집안의 소비 패턴부터 공개했다. 그는 “깻잎이나 토마토, 삼겹살 같은 자잘한 장은 내가 본다. TV나 소파처럼 큰 지출은 이상화 카드로 결제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에게 금메달이 500개는 있는 것 같다”며 “결혼 전 통장을 보여줬더니 ‘오빠는 용돈 하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 이상화는 돈도 잘 모으고 재테크도 잘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8년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 시작됐다. 강남은 “정글서 이상화를 처음 봤다. 민소매를 입고 있었는 근육이 인상적이었다. 그 순간 ‘이 사람과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중에 들어보니 이상화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결혼을 앞두고 가족들의 반대도 있었다. 강남은 “어머니가 이상화에게 ‘국가대표가 왜 저런 놈과 결혼하느냐’고 말렸다고 하더라”며 “그때 이상화가 ‘대한민국에서 내가 이 사람을 가장 잘 컨트롤할 수 있다’고 답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SBS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캡처
SBS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캡처

결혼 후에는 철저한 건강관리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은 “지방간이 있어서 아내가 관리를 엄청 한다”며 “데이트를 하다가 갑자기 차에서 내리라고 하더니 휴대전화까지 가져가면서 집까지 뛰어오라고 했다. 한동안 매일 15㎞씩 뛰었다”고 말했다.

 

신혼 초 잦았던 부부싸움에 대한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월드클래스 선수라 멘탈이 강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강했다”며 “한번은 싸우다 머리를 식히려고 일어났더니 이상화가 ‘앉아’라고 하더라. 앉고 보니 옆에 강아지가 있었다. 그때 우리 집 서열을 확실히 깨달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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